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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퇴직 후에도 제2의 직업이 필요
지금 한창 왕성하게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30대 - 40대 분들은 물론이거니와 퇴직을 앞둔 50대 후반 60대 분들의 경우에도 100세까지 사는 게 더 이상 흔치 않은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이제 인생 100세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인데요.
기업들의 경우에도 조금씩 정년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기업들에서는 길어야 50대까지 버티면 오래버텼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정년이 짧은 편입니다.
설사 정년이 60대인 공무원 등의 직장을 갖고 있었더라도 은퇴 후 거의 40년의 시간을 더 보내야 하는 것이 현실이 되고 있죠.
물론 노후 준비를 잘 해두셨거나 연금 등으로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다고 또 아무 일 안 하고 매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오늘은 생활을 위해서든 아니면 소일거리가 필요해서든 퇴직 후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퇴직 후 할 수 있는 일들은?
퇴직 후에 제 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찾는 직업이지만, 결코 아무 일이나 돈을 준다고 해서 하시지는 마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진입하였고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가 되는 만큼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점점 시대가 변해서 65세 이상 노인분들도 제대로 된 근로자로 대접받는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은퇴 후에 직장을 찾을 때도 가능하다면 이전까지 자신이 쌓아왔던 경력과 관련된 일자리 위주로 다시 한번 이직을 찾아보시기를 가장 먼저 권해 드립니다. 꼭 이전 보다 높은 연봉과 좋은 대우는 아니더라도 일하는 시간이 조금 적더라도 이전에 쌓아왔던 경력과 관련된 일들을 찾으신다면 직장에 적응하기도 훨씬 수월하고 수입도 어느 정도 유지가 될 수 있으니까요.
두 번째는 자신이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해보고 싶었던 일에 도전을 하는 것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공부를 해보고 싶으셨던 분이면 취득 후에 취업이 용이한 공인중개사나 주택관리사 같은 자격증을 공부해 보실 수도 있고, 글을 써보고 싶으셨던 분들이라면 전자책이나 블로그를 공부하셔서 해보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으셨다고 어느 정도 공부하시고 덜컥 전업 투자자로 투자하시면 낭패를 보실 수도 있으니 자신의 경제 상황과 관심도에 맞게 고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꼭 경제활동을 위한 일이 아니라면 남을 돕거나 사회에 기여할 수있는 일들을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자원봉사나 공익단체에서 일을 하시는 것이 있을 수 있을 텐데요.
꼭 돈을 버는 일이 아니더라도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더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국가정책 활용하기
65세 이상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국가에서 지원하는 일자리와 봉사활동 관련 정책들이 있습니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과 '노인자원봉사활성화' 가 그것인데요. 두 정책 모두 노인분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려고 마련된 사업인 만큼 한번 알아보시고 지원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안내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링크도 사진아래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퇴직 후 도전 할 수 있는 직업들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퇴직하신 분들이 도전하시는 몇 가지 직업들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포스팅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아래 직업은 그냥 기본적인 예들이고 크게 이전 경력과 상관없이 하실 수 있는 것들 위주로 모아보았습니다.
-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이 어려운 편이나, 취득 하면 바로 개업하여 경제활동을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하고 영업능력이 필요하며 개업 후 소득은 차이가 큰 편입니다.
- 주택관리사: 일반적으로 아파트에서 경비원 혹은 아파트 관리 전반을 다루는 직종입니다.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 하면 주택관리사(보)로 활동이 가능합니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 다른 세대들과 같이 취업활동을 경쟁해야 하고 젊은 세대를 우대하는 성향이 있는 편이어서 일자리를 찾기가 쉽진 않지만 취업하면 크게 정년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습니다.
- 오픈마켓판매자: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오픈마켓 판매도 요즘 퇴직자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큰돈이 들지 않고 간단하게 컴퓨터를 이용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컴퓨터가 익숙지 않으신 분들은 어려움을 느낄 수 있고 진입장벽이 낮지는 않은 편입니다.
- 장례지도사: 장의사라고 불리웠던 직종으로 젊은 세대가 꺼리는 직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교육을 이수해야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고 근무 시간이 길어 힘든 편이지만, 적성이 맞는다면 오랜 시간 할 수 있는 직종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은퇴 후 할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2의 직업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적어도 70세까지는 일을 하는데 건강상 크게 문제없는 분들이 늘어나는 만큼 은퇴 후 10-20년 정도 더 종사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은 앞으로 많은 분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