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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네 공원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어르신들을 부쩍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드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어요. 일반 골프보다 장비가 간단하고, 코스가 짧고, 무엇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든다는 소문을 들으셨을 거예요.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면 파크 골프 경기규칙부터 막막하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OB가 뭔지는 알겠는데 그럼 벌타가 몇 타예요?", "공이 다른 사람 공에 맞으면 어떻게 해요?", "장비는 뭘 사야 해요?"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입니다.
이 글 하나로 2026년 공식 기준 파크 골프 경기규칙부터 준비사항, 시작 방법, 비용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파크골프란 어떤 운동인가요?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를 합친 이름 그대로, 나무로 만든 전용 클럽 1개와 플라스틱 공 1개만으로 즐기는 생활 스포츠입니다.
일본에서 시작해 한국으로 건너왔고, 현재 전국에 600개 이상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될 만큼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2026년 4월에도 군산시에서 새 파크골프장이 시범 운영을 시작하는 등 전국에 걸쳐 계속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기본 구조는 일반 골프와 같습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공을 쳐서 홀컵에 넣을 때까지의 타수를 세는 방식이에요. 9홀 또는 18홀 단위로 경기를 진행하며, 3~4명이 한 조를 이뤄 라운드를 돌게 됩니다.
일반 골프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클럽이 단 1개라는 것, 공이 크고 부드럽다는 것, 코스가 짧아 체력 부담이 적다는 것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파크 골프 경기규칙 핵심 정리
파크 골프 경기규칙은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제정하며, 각 대회 및 클럽 활동에서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규칙이 단순해서 금방 익힐 수 있지만, 세부 항목을 모르면 실수로 벌타를 먹을 수 있으니 꼭 숙지해 두는 게 좋아요.
기본 진행 방식
클럽 1개와 공 1개로 티잉 그라운드에서 시작해 홀컵에 넣을 때까지 타수를 반복 합산합니다. 각 홀마다 기준 타수(파, Par)가 정해져 있고, 파보다 1타 적으면 버디, 2타 적으면 이글이 됩니다. 홀아웃(공이 홀컵에 들어감)을 할 때마다 동반자 전원이 서로의 타수를 확인하고 스코어카드에 기록해야 합니다. 스코어 누락이나 오기재는 해당 홀 실격 처리가 될 수 있으니, 매 홀 홀아웃 직후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진행 순서는 첫 홀에서 '번호 뽑기' 또는 '가위바위보' 등으로 정하고, 이후 홀부터는 앞 홀에서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사람이 먼저 티 샷을 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앞 조와의 간격이 2홀 이상 뒤처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해당 조 전원에게 2벌타가 부여됩니다. 경기 시작 전에는 반드시 10분 이상 준비 운동(스트레칭, 어깨·손목 풀기)을 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OB 규칙 — 가장 헷갈리는 파크 골프 경기규칙
OB는 아웃 오브 바운즈(Out of Bounds)의 약자로, 공이 코스 경계 밖으로 나간 상태를 말합니다. 파크골프장의 그물망, 울타리, 흰색 말뚝을 넘어가면 OB입니다.
OB가 발생하면 2벌타가 부과됩니다. 공 처리 방법은 OB 라인을 나간 지점을 기준으로, 깃대(홀컵 방향) 쪽 좌·우 또는 후방으로 클럽 2개 길이(2클럽 렝스) 이내의 지점에 공을 놓고 다음 샷을 이어갑니다. 이때 반드시 홀컵 방향에 더 가깝지 않은 위치에 공을 놓아야 하며, 이를 어기면 추가로 2벌타가 더 부과됩니다.
OB 라인 위에 공이 걸쳐 있는 경우에는 OB가 아닌 무벌타 처리입니다. 공이 애매한 위치에 있어 OB 여부가 불확실하다면, 반드시 동반자에게 확인을 요청한 뒤 다음 샷을 진행해야 합니다. 확인 없이 진행하면 2벌타가 부과됩니다.
꼭 알아야 할 벌타 규정
파크 골프 경기규칙에서 벌타 상황은 모두 2타가 가산되는 구조입니다. 공에 손을 대어 위치를 바꾸거나 발로 차는 경우, 러프(페어웨이 옆 풀이 무성한 구역)에 공이 들어갔을 때 손이나 클럽으로 풀을 정리하는 경우 모두 2벌타를 받습니다. 타격한 공이 다른 선수의 공에 맞은 경우에는 벌타 없이 처리됩니다. 다른 선수의 공은 원위치로 되돌려 놓고, 자신의 공은 최종적으로 멈춘 곳에서 계속 경기를 진행하면 됩니다. 비나 눈으로 코스에 일시적인 웅덩이가 생긴 경우에는 무벌타로 공을 옮길 수 있습니다.


파크골프 준비사항과 시작 방법
파크골프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는 클럽 1개, 전용 공, 티(공을 올려놓는 받침대), 마커(공 위치를 표시하는 도구), 스코어카드와 필기구입니다.
일반 골프공은 크기가 작고 탄성이 달라 파크골프 클럽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파크 골프 경기규칙상 전용 공이 아니면 경기 참가 자체가 불가합니다. 처음에는 굳이 새 제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까운 파크골프장에서 클럽과 공을 대여해 주는 곳이 많으니, 장비 구입 전에 대여해서 먼저 체험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파크골프 비용은 다른 운동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공공 파크골프장의 경우 이용료가 1회 3,000원~5,000원 수준으로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개인 장비 구입 시 입문용 클럽은 5만 원~15만 원대, 전용 공은 1개당 3,000원~5,000원 수준이에요. 처음 시작한다면 독학보다는 지역 공공 체육시설이나 구·군 파크골프협회에서 운영하는 입문 교육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기초 자세가 잘못 잡히면 실력 향상이 더딜 뿐 아니라 부상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2026년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무료 또는 저가 입문 교육 과정이 늘어나고 있으니, 가까운 파크골프장이나 지역 협회에 먼저 문의해 보세요.


오늘은 파크 골프 경기규칙을 중심으로 기본 진행 방식, OB 처리, 벌타 규정, 준비사항과 시작 방법, 비용까지 한 번에 살펴봤습니다. 핵심만 다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3~4명이 한 조를 이뤄 클럽 1개와 전용 공 1개로 진행하며, 홀아웃마다 타수를 확인·기록합니다. OB 시 2벌타, 공 처리는 나간 지점에서 2클럽 이내에서 하며 홀컵 방향에 더 가깝지 않게 놓아야 합니다. 공에 손을 대거나 러프 풀 정리 시 2벌타입니다. 일반 골프공은 사용 불가하며, 공공 파크골프장 이용료는 1회 3,000원~5,000원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파크골프는 나이나 체력에 관계없이 누구든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입니다. 가까운 공공 파크골프장에서 우선 대여 체험부터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