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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젊은 세대들은 택시 운전을 기피하는 경향이 많아서 택시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심해져가고 있습니다. 주로 배달 이나 택배등으로 젊은 세대들이 옮겨 가면서 택시는 중장년층들이 남아 있는 직종으로 보여지고 있죠. 하지만, 개인택시는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직접 운행을 하기 때문에 건강만 허락한다면 정년이 없는 일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퇴직 이후에 고려하는 것이 바로 택시운전인데요, 택시회사에 들어가서 운행을 하게 되면 수익도 나누어야 하고 운행해야 하는 시간도 정해져 있어서 체력적으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퇴직자 분들은 대부분 개인택시를 선호하시죠. 오늘은 이러한 개인택시를 운행할 수 있는 개인택시 자격조건과 개인택시 운행을 위해 받아야 하는 교육의 비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택시 자격조건

 

택시운전자격증 취득은 필수

개인택시 자격조건에서 가장 필수적인 것은 아무래도 운전면허이겠지만, 그 다음으로 필수적인 것은 택시운전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택시운전자격증은 현재 만 20세 이상이면서, 2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를 취득한 후 1년 이상이 지나면 응시를 할 수 있는데요.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운전적성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것을 통과하게 되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로 가서 시험을 접수하고 자신에 일정에 맞게 시험을 접수 하시면됩니다.

 

 

택시운전자격증 시험의 경우 각 광역자치단체별로 출제되는 문제가 다르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필기시험은 자동차 안전관리, 도로교통법, 안전운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그리고 지리 문제도 출제된다고 합니다. 시험은 80분 동안 80문제를 풀어야 하고 이중에 48문제 이상을 맞춰야 합격이라고 하는데요. 운전면허 시험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출문제만 어느 정도 보시면 합격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험을 합격하면 자격증이 나오긴 하지만, 바로 운행을 할 수는 없습니다. 바로 실습교육이 남아 있는데요. 각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신규 운수종사자 교육입니다. 총 16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법인택시 신규채용자 교육과정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서울의 경우에는 교육비가 45,000원입니다. 준비물은 신분증과 택시운전자격증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2021년개인택시 자격조건 완화

 

 

예전에는 택시면허를 취득하고 나서도 택시회사에 입사해서 5년간 택시를 운행한 경력이 있어야 하는 개인택시 자격조건이 있었는데요.2021년에 이것이 완화되었습니다. 현재는 차종에 상관없이 5년 이상 무사고 경력이고 개인택시면허 양수요건 교통안전교육을 5일간 받으면 개인택시 자격조건을 취득하게 됩니다.

 

 

원래도 개인택시 자격조건을 가진 사람이 많았는데 이렇게 자격조건이 완화되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개인택시를 운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개인택시의 수에는 제한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택시를 운행하려면 현재 운행하고 있는 개인택시를 양수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자격취득과 운행은 별개의 문제

 

 

위에서도 잠깐 언급을 하긴 했지만, 자격조건이 완화되면서 많은 분들이 개인택시 자격을 꽤나 쉽게 취득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개인택시 자격조건을 갖췄다고 해도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개인택시 번호판의 수가 각 시, 도 별로 한정적이기 때문인데요.

 

최근에는 택시의 인기가 조금 떨어져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결코 금액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액대는 아닌것이 현실 입니다.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개인택시 양수 비용들이 나오게 되는데 웬만한 자영업하나 시작하는 정도로 꽤 큰 금액이 들어가게 되죠. 그 큰 돈을 대출 없이 마련을 해야만 실질적으로 수익이 그나마 회사 택시에 비해 나아진다고 할 수 있고요. 개인택시라고 해서 결코 쉽다고 생각할 수 는 없습니다.

 

 

오늘은 개인택시 자격요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결국 중요한 것은 개인택시 자격요건 보다도 개인택시를 양수하는  비용이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1억에 가까운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결코 간단하지만은 않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퇴직을 하시면서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감당이 되시는 분들의 경우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지 않을까 합니다. 정년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고 자신의 체력이 허락하는 한 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적성에 맞으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도전을 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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