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요양보호사 시급 (+ 실제 구인 공고 월급 분석)

 

요양보호사는 특별한 자격제한이 없이 교육을 받고 시험만 합격을 하게 되면 바로 요양보호사로 활동을 할 수 있고, 요즘 일자리도 많은 편이어서 많은 중장년 여성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실제로 취업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요보다 공급이 적은 상황이라고 알려져 있고요, 생각보다 취득이 어렵지 않아 취득자가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이 정도라는 이야기는 사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일을 짧게 하신다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급여 적인 측면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클 텐데요, 오늘은 2023년 요양보호사 시급을 비롯해서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그리고 실제 구인 공고를 살펴보고 대체적으로 월 수익이 어느 정도 될지에 대해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요양보호사 시급

 

요양원, 요양병원은 근속 기간은 방문 요양보다도 짧은 편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이 쉬운 직업이 아님은 분명하기도 하고 특히나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등에서 근무를 하시는 경우는 더욱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근무시간이 긴 편이어서 월급이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평균 근속 기간이 2.7년 정도로 짧은 편이며, 중간 값이라고 할 수 있는 중위 근속기간은 2.1년입니다. 결국 절반 가까운 요양보호사 분들이 채 2년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시고 계시다는 거죠.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등에 계시는 요양보호사 분들의 경우 아무래도 주, 야간 교대를 도는 근무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 50대 이상의 고령이신 분들이 오래 재직을 하시기 어려운 것이 사실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는 재가센터에서 운영하는 방문 요양보호사가 더 선호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급여는 좀 작더라도 오전 혹은 오후 시간대에만 일을 해도 되기 때문에 좀 더 자유로운 스케줄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요양보호사 장기근속 장려금이란?

이렇게 근속기간이 짧은 문제가 생겨서 인지 정부에서는 요양보호사들분들이 장기 근속을 할 경우 장기근속 장려금을 수당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론적으로는 이 장기근속 장려금을 받기 위한 월 최소 근무시간이 60시간으로 방문요양사로 활동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채우실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딱히 요양원에서 일을 하실 필요가 없는 것이죠.

 

장기근속 장려금은 3년 이상 일을 하면 6만원, 5년 이상의 경우 8만 원, 7년 이상 하면 1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월 6만 원이라는 돈이 작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요양보호사 시급과 방문 요양보호사의 월급을 고려하면 그리 작은 돈이 아닙니다. 장기근속 장려금은 말 그대로 한 기관이나 센터에서 장기근속해야 하기 때문에 이직이나 휴직시에는 지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말인 것이지 사실 방문요양보호사분들도 쉽지 않은 문제가 있는데요, 바로 수급자의 사정 등으로 인해 사실상 36개월 연속 월 60시간을 채우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수급자가 중간에 변경되고 다른 수급자를 찾기 까지 대기하는 시간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월 60시간을 못 채우게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이 부분들에 대해서도 제도적인 보완이 된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2023년 요양보호사 시급

2023년 요양보호사 시급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먼저 현재 2023년 우리나라 최저임금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최저시급은 9,620원입니다. 여기에 주휴수당은 1,924원이고요. 이 둘을 합하면 11,544원이 됩니다. 그리고 연차수당 554원이 있습니다. 이걸 모두 더하면 12,098원이 됩니다.

 

2023년 요양보호사 시급도 이 금액과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뒤에 구인공고를 보게 되면 아시겠지만, 현재 대부분의 구인공고에 시급이 12,100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이 결코 쉽지 않고 어려운 일인데 너무 적은 금액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구인 공고 요양보호사 월 급여 분석

 

 

요양보호사 구인 공고를 찾아보시는 여러 사이트가 있으실 텐데요, 오늘은 워크넷을 기준으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워크넷에는 보통 급여가 다 잘 나와있기 때문에 참조하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워크넷에서 '요양보호사'를 검색하면 채용정보가 11,838건이나 나옵니다. 전국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는 하지만, 꽤 일자리가 많은 것으로 보이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보게 되면 대부분 재가복지센터의 구인공고 이고요, 거의 대부분이 시급 12,100원 정도로 구인이 되고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이는 사실 최저임금 + 주휴수당+연차수당으로 거의 최저임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이 하루 3시간 근무로 진행이 되지만, 이동 시간 등을 감안했을 때 하루 두 군데가 최대일 것으로 보여 6시간 근무 후 7만 2600원이 최대 일당일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주 6일을 근무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그럴 경우 조금 더 급여가 늘어날 수는 있습니다. 

 

요양원이나 시니어 홈, 혹은 주간보호센터 등의 경우에는 규모나 근무 시간 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207만원에서 220만 원 정도의 월급여로 구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센터에 따라서 주주야야비비 등 3교대로 근무를 하는 곳들도 있고요, 하지만 주 5일 근무로 계산을 하면 이러한 곳들도 거의 최저임금 수준을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근무 형태는 24시간 근무 후 이틀을 쉬는 곳들 부터 하루 8시간을 근무하는 곳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주야야비비 식으로 하루 12시간 근무를 하는 곳들도 있었습니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등이 주당 근무시간이 높아서 월급여는 높은 편이긴 하지만, 야간 교대 근무가 있고 중증의 환자들을 돌보아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요즘은 재가센터에서 방문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것이 더 선호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장기근속 장려금의 경우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일하는 경우가 자신의 의지만 있으면 수령하기 쉬운 편이기는 합니다. 3년을 연속해서 일한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일을 쉬게 되는 경우는 많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요양보호사 2023년 시급에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초 고령화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력임에도 처우나 보수가 너무 낮은 것에 대해서 조금 아쉬움이 생겼는데요, 이러다가 시간이 더 지나면 외국인들이 이러한 일자리에 가득 차게 되는 날이 올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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